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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년 연장"-청년 일자리 축소와 경영계의 우려, 현대차 파업으로 현실화 목차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2025년, 정년 연장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법정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86.15%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경영계와 청년층에서는 깊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2016년 60세 정년 의무화 이후 고령 근로자 1명이 늘어날 때 청년 근로자는 최대 1.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7월 청년고용률은 45.8%로 하락했고, 20대 취업자는 13만5천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4만2천명 늘어났다. 전문가 10명 중 6명이 정년연장의 최대 부작용을 청년 일자리 감소로 진단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재고용 방식을 선호.. 2025. 8. 31.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알리바바 AI칩 개발 충격에 기술주 타격 목차월스트리트가 예상치 못한 중국발 기술 충격에 휘청거렸다. 8월 29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그 배경에는 알리바바의 자체 AI칩 개발 소식이 있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엔비디아의 H20 칩을 대체할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미국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다우지수 0.20%, S&P500지수 0.64%, 나스닥지수 1.15% 하락으로 마감한 이날, 엔비디아는 3%대 급락을 기록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폭락하면서 미국 반도체 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았다. 반면 알리바바 ADR은 13% 급등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AI칩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기업들의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 2025. 8. 30.
오늘 부터 미국 소포 무관세 혜택 폐지, 한국 우체국부터 전 세계 배송업체 미국행 중단 사태 목차글로벌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뒤흔들 폭풍이 시작됐다. 트럼프는 2025년 8월 29일에 미국의 소액 면제를 전 세계적으로 종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로 인해 기존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한 무관세 혜택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한국 우정사업본부가 미국행 국제특급우편(EMS)과 소포 접수를 일시 중단했고, 영국·프랑스·독일·덴마크 등 여러 나라의 우편업체들이 줄줄이 배송 중단 조치에 나섰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건 영구적인 변화"라며 "어떤 국가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못을 박았다. 한국 전자상거래 수출 1조 7천억 원 가운데 미국 시장이 2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6개월 계도기간 동안 건당 80-200달러 관세 선택 옵션.. 2025. 8. 29.
미국 금리 인하, 일본 인상 - 엔캐리 청산 시작되나 목차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다른 변곡점에 서 있다. 8월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으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3%까지 끌어올렸고, 동시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임금 상승 압력이 중소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갖춰졌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 상반된 통화정책 방향은 지난 수년간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용해 온 엔캐리 트레이드의 근본적 전제를 흔들고 있다. 미일 10년 국채 금리 격차가 올해 초 3.5% 포인트에서 2.6% 포인트로 축소되면서, 한국은행이 추산한 전체 엔캐리 자금 506조 엔 중 32조 엔(약 350조 원) 규모의 청산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가 8월 초 대비 1.2% 하락하고 엔.. 2025. 8. 28.
내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AI 거품론 잠재울 수 있을까 목차지난 5월 이후 35% 급등한 엔비디아 주가가 내일 운명의 갈림길에 선다. 8월 28일 오전 6시(한국시간) 열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옵션 시장은 약 6%의 극단적 변동성을 예고했다. 이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2,600억 달러, 우리 돈 350조 원이 증발하거나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460억 달러, 주당순이익 1.01달러를 예상하지만 현재 PER 40배 수준의 고평가 상태에서 보수적 발언만 나와도 급락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H20 칩 판매 중단과 15% 매출 공유 조건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적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내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AI 거품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 시장이 주목하는 엔비디아 실적의 .. 2025. 8. 27.
한미 정상회담, 낙관적 분위기 - 하지만 코스피 하락세, 투자자들이 놓친 핵심 요인들 목차지난 8월 2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26일 오전 국내 증시는 예상과 달리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 전문가들이 '성공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한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77포인트(0.83%) 내린 3,183.09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당황시켰습니다. 북한 문제와 국가 안보, 조선업 분야 협력 등 주요 현안들이 원만히 논의되었음에도 시장이 보인 반응은 다소 의외였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던 '조방원'(조선·방산·원전)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하락한 점이 주목됩니다. 한미 정상회담 낙관적 분위기, 그런데 코스피는 여전히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배.. 2025.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