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알리바바 AI칩 개발 충격에 기술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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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하락 마감, 알리바바 AI칩 개발 충격에 기술주 타격

by 꿈꾸는 머니하우스 2025. 8. 30.

목차

    월스트리트가 예상치 못한 중국발 기술 충격에 휘청거렸다. 8월 29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그 배경에는 알리바바의 자체 AI칩 개발 소식이 있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엔비디아의 H20 칩을 대체할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미국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다우지수 0.20%, S&P500지수 0.64%, 나스닥지수 1.15% 하락으로 마감한 이날, 엔비디아는 3%대 급락을 기록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폭락하면서 미국 반도체 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았다. 반면 알리바바 ADR은 13% 급등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AI칩 수출 규제가 오히려 중국 기업들의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공공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을 중국산 칩으로 채우라는 정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알리바바 AI칩 개발 충격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패권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알리바바 AI칩 개발에 관한 이미지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알리바바의 AI칩 독립선언

    1. 29일 뉴욕 거래소의 충격적 하락 현장

    8월 29일 오전 9시 30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과 동시에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날 밤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알리바바의 자체 AI칩 개발 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중국이 결국 해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개장 직후부터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기 시작했고, 오후 들어서는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거래량도 평소보다 30% 이상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반영했다.

    결국 다우지수는 92.02포인트(0.20%) 하락한 45,544.88로, S&P500 지수는 41.60포인트(0.64%) 내린 6,460.26으로, 나스닥지수는 249.61포인트(1.15%) 떨어진 21,455.55로 장을 마감했다.

     

    2. 엔비디아 3% 급락의 충격파

    이날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AI칩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엔비디아였다. 주가는 3%대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1,000억 달러가 하루 만에 증발했다. 한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상황에서 알리바바 같은 주요 고객사가 자체 칩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치명적"이라고 분석했다. 브로드컴 역시 3% 넘게 하락했고, TSMC, ASML, AMD, Arm, 램리서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넘게 폭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술기업 중 알파벳만이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구글의 탄탄한 자체 AI 기술력이 재평가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3. 알리바바 ADR 13% 급등의 역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다름 아닌 알리바바였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이 13%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 중국 전문 펀드매니저는 "알리바바가 드디어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며 "장기적으로는 더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기존에 TSMC가 제조하던 AI 프로세서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기술 발전을 넘어서, 중국이 미국의 기술 봉쇄를 뚫고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를 중국 기술주 전반에 대한 재평가 신호로 해석하며 매수에 나섰다.

     

    중국 AI칩 자립화가 불러온 글로벌 반도체 지각변동

    1. 트럼프 규제의 역설적 결과, 중국 기술 독립 가속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AI칩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이 오히려 중국의 기술 자립을 촉진시키는 역설적 결과를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자국 내 반도체 제조사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중국 정부의 구매 제한 속에서 기술 자립을 서두르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중국의 다른 기업들 역시 엔비디아의 H20 칩을 대체하기 위한 자체 반도체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공공 소유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칩 중 절반 이상을 중국 업체로부터 공급받도록 요구하기 시작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한 중국 싱크탱크 연구원은 "미국의 수출 통제 강화가 오히려 독자 혁신을 촉발시켰다"라고 분석했다.

     

    2. 엔비디아 독점 체제에 균열, AI칩 시장 재편 시작

    지금까지 AI칩 시장에서 90% 이상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던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에 본격적인 균열이 시작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였으나, 미국 정부의 대중국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 최신 칩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자체 칩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는 알리바바의 양대 성장 엔진으로, AI 반도체의 원활한 공급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체 칩 개발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

    물류 컨설팅 업체 시러스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데릭 로싱 창립자는 "중국 기업들이 고성능 AI 칩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미국 기술기업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AI칩 시장의 다극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3.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근본적 재편

    알리바바의 AI칩 자체 개발은 단순히 한 기업의 기술 혁신을 넘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근본적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이 설계하고 대만과 한국이 제조하며 중국이 조립하는 글로벌 분업 체계가 점차 해체되고 있다. 중국이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기존 공급망에 참여하던 기업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들은 중국 고객사들의 이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반면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소재 업체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한 반도체 업계 전문가는 "향후 5-10년 내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미국 중심의 생태계와 중국 중심의 생태계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AI칩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과 투자 전략

    1. 단기 충격 vs 장기 관점의 투자 기회

    이날 뉴욕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낙관론이 우세하다. 노스라이트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9월은 일반적으로 연중 가장 부진한 달이지만 현재 강세장을 꺾을 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며 "9월이나 10월에 변동성이 발생한다면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9% 상승하고,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비 0.2%, 전년 대비 2.6% 상승해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2. 미국 기술주의 차별화 전략 필요성

    알리바바 쇼크는 미국 기술주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 단순히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로는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 매출 비중을 줄이고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알파벳처럼 자체 AI 기술력과 생태계를 갖춘 기업들은 오히려 기회를 맞고 있다. 구글이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중국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자체 기술력이 탄탄해 알리바바 쇼크의 직접적 타격을 피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중국 리스크에 노출된 정도와 자체 기술력의 차별화 수준에 따라 미국 기술주들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3. 글로벌 AI 생태계의 이원화와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뉴욕 증시 하락 마감, 알리바바 AI칩 개발 충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글로벌 AI 생태계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이원화의 길에 들어섰다. 미국 중심의 생태계와 중국 중심의 생태계가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하면서, 투자자들도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할 시점이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양쪽 생태계 모두에서 혁신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기술 자립 노력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중국 기술주들의 재평가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은 더욱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고, 단순한 국가별 투자보다는 개별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 포지셔닝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AI 혁명의 다음 단계에서는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승자가 될 것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